[사건사고] 강원 홍천 캠핑장 진출입로 침수…야영객 등 6명 구조 外
▶ 홍천 캠핑장 진출입로 침수…야영객 등 6명 구조
흙탕물로 변한 하천을 따라 떠내려오는 보트.
보트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타고 있고, 밖에서 보트를 잡아끄는 구조대원의 모습도 보입니다.
100㎜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어제 홍천의 한 야영장에서 캠핑장 진출입로가 침수돼 야영객 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.
소방당국은 인력을 투입해 야영객과 캠핑장 관리자 등 6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
폭우가 계속되는 요즘,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.
많은 비가 예보된 날은 야영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▶ 스쿠버 장비로 성게 등 일주일 만에 3톤 싹쓸이
정박한 배에서 내리는 사람들. 자세히 보면, 양손 가득 무언가를 들고 있습니다.
잠시 후 들고 내린 걸 트럭에 옮겨 싣는데요.
이들이 싣고 있는 건 불법으로 포획한 수산물입니다.
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 사이 포항 북구 영일만항 인근 바다에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 성게와 뿔소라, 멍게 등을 불법 포획했고요.
이렇게 포획한 수산물을 판매하기까지 했습니다.
그 양만 3톤, 무려 4,200여만원 상당인데요.
포항해양경찰서는 허가 없이 스쿠버 장비를 이용해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50대 업자 A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다이버와 운반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
▶ 전동 킥보드로 중앙선 넘고 도주…청소년 2명 검거
깜깜한 도로 위에 보이는 빨간 불빛 2개. 전동킥보드를 탄 고등학생들입니다.
그런데 이 소년들, 차가 오는 반대편 도로로 중앙선을 넘어 질주하는가 하면, 뒤쫓아 오는 차량 앞에서 요리조리 곡예 운전을 하기도 하는데요.
이렇게 위험하게 전동 킥보드를 타던 이들은 이윽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도주했지만, 불과 몇 분 뒤 검거됐습니다.
조사 결과, 소년들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
경찰 관계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 각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
▶ 차량 인도 돌진…무면허·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
흰색 SUV 승용차 한 대가 교차로를 빠르게 지나칩니다.
그러더니 잠시 후 인도 위로 올라타 건물을 세게 들이박고 마는데요.
사고 후 차량에서 내린 두 남성.
무면허에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는데, 둘 다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
정지훈 기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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